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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페이지 자료마당 사서가 권하는 책 - (어린이 추천도서) 나의 지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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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가 권하는 책

  • 작성자한수풀도서관 관리자
  • 작성일2020-03-31
  • 조회수194

제목(어린이 추천도서) 나의 지도책


□ 서명: 나의 지도책

□ 저자: 사라 파넬리

청구기호: 아843-파213나

 

지도(地圖)의 사전적 의미는 지구 표면의 상태를 일정한 비율로 줄여, 이를 약속된 기호로 평면에 나타낸 그림이다. 이러한 사전적 정의를 가뿐히 무시하고 나도 지도에요!’라고 당당하게 주장하는 발칙하고 통쾌한 책을 만났다. 사라 파넬리의 나의 지도책이다.

 

이 책은 지도의 사전적 정의에서 지구 표면의 상태나의 상태로 바꿔놓고, 약속된 기호 따윈 없이 와 관련된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마구 풀어낸 그림들의 조합을 지도라고 우겨댄다. 사전적 의미에서 남는 거라곤 평면에 나타낸 그림이란 문구 정도이다. ‘내 배 속 지도에서는 선호도에 따라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으로 짐작되는) 케이크와 사탕이 배 속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으며, ‘나의 하루 지도에서는 아침 시간에 제일 싫은(것으로 짐작되는) 칫솔이 축척 따윈 신경쓰지 않는 엄청난 크기로 그려져 있다. ‘나는 내가 제일 잘 알아! 그냥 내가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릴 거야!’라고 선언하는 듯한 과감한 선과 그림들이 일면 통쾌하기까지 하다.


이 책의 또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이렇게 지도들이 로 수렴하다가, ‘우리 가족 지도’, ‘우리 마을 지도같이 다른 세계로 확장된다는 것이다. ‘나의 상태에서 나와 연결된 것들의 상태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 아이의 한 뼘 성장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뿌듯해진다. 어린이 친구들이 이 책에 나온 지도를 따라 그리면서 자신과 외부세계를 조화롭게 연결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길 기대해 본다.


<한수풀도서관 사서 강희진>